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방법(COVID-19 / 우한폐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19(SARS-CoV-2/COVID-19, 이전 명칭 2019-nCoV)에 관한 뉴스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1]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우선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당국에 신고(1339)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한다.

방법1. 증상 관찰하기

1)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가래를 동반할 때도 있다. 다른 호흡기 감염이나 알레르기로 인해 기침이 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한다.[2]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주변에 감염이 확실한 사람이 있다면 우선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을 할 때는 65세 이상의 노령자, 신생아 또는 어린이, 임산부 등 면역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합병증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2) 발열 증상이 있는지 체온을 측정한다. 발열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이니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은 체온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체온이 38.0도 이상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 또는 다른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3]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당국에 연락해 상담한다.[4]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전염병이 의심되므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한다.

3) 숨이 가빠지거나 호흡 곤란이 온다면 당국에 신고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데, 이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거나 응급조치를 받도록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심각한 감염병일 수 있다.[5]
-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자.
팁: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폐렴을 유발하기도 하니 관련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하자.[6]

4) 인후염이나 콧물 등은 기타 감염병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으로 주된 증상은 기침, 발열, 호흡 곤란이며 콧물이나 인후염 등의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이외의 호흡기 증상들은 독감 같은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한다.[7]
- 지금 시국에 몸이 아프면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이외의 증상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법2. 검사받기

1)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되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한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설명하고 검사 여부를 확인받는다. 자가 격리 처방을 할 수도 있고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할 수도 있다.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8]
- 코로나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으므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팁: 최근에 중국[9], 이탈리아[10], 이란[11] 일본[12] 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거나 감염자나 동물을 접촉한 적이 있었는지 등을 빠짐없이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야 해당 증상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것인지 아닌지 빠르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13]
2)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로 검사를 받으러 간다. 진료소에 방문하면 역학 조사, 발열 체크 등의 기본 문진 후 콧속 분비물과 가래침을 채취해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전문가들의 지시에 올바르게 따라야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14]
- 검체 채취는 아프지는 않지만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알고 계셨나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심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자 차에서 내리지 않고 원스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면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3)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처치를 받는다.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도록 한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하면 이동 방법 등 수단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15]
- 호흡 관련 문제는 합병증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법3. 코로나바이러스 치료하기

1)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자가 격리한다. 호흡기 질병은 전염 가능성이 높아서 증상이 있는 경우,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방문을 자제하도록 한다.[16]

진료소나 병원에 갈 일이 있을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언제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지는 의사와 상의하자. 길면 14일까지 걸릴 수 있다.[17]

2) 충분한 휴식으로 몸을 회복한다.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침대나 소파에 누워있을 때는 베개에 상체를 받치고 이불을 덮어 몸을 따뜻하게 한다.[18]
- 상체를 들어 올린 자세는 기침이 멎는 데에 도움이 된다. 베개가 많지 않으면 담요나 이불을 사용해도 좋다.

3) 일반의약품으로 나온 진통제와 해열제를 복용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몸살과 발열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부프로펜(애드빌), 나프록센(알리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해도 괜찮은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복용법을 준수한다.[19]
- 아스피린의 경우, 어린이 또는 18세 미만의 아이들이 복용했을 때 라이 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
-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서 복용법에 명시된 것 이상으로 약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4) 가습기를 틀어 두면 건조한 목과 가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목에 가래가 끓을 때는 가습기가 큰 도움이 된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미스트가 목과 기도를 촉촉하게 해 가래를 완화해 준다.[20]
- 가습기는 설명서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한다.
- 가습기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
5)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면역력 향상과 가래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냥 물이나 뜨거운 물, 차를 마시며 수분을 보충한다. 국물 요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21]
- 따뜻한 액체류를 섭취하면 인후염 진정과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이나 차에 레몬 과즙, 꿀 한 숟가락을 넣어 마셔 보자.

팁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14일로 감염 직후 곧바로 증상을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22]
전 세계의 공항들은 여행객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23]

경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숨이 가빠지거나 몸 상태가 악화되는 것 같으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24]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무증상인 사람들에 의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2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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